감기로 오랜기간 고생하고 병원치료를받다 종합검진을 받았다.
성대에 혹이 생겼는데 음성인지 양성인지를 검사받고 결과가 나오는내 2주일이걸렸다. 그2주일이 얼마나 길었던지모르겠다.
큰아이한테 나름대로 이를말들을 계속해서해주고, 남편한테는 가망없는 수술이나 치료는 하지말아달라는둥 어찌어찌하라는둥......
이루말할수없는 생각과 다짐을 받으면서 2주일을 보낼때일이다. 처음 며칠은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보내다 갑자기 시간을 빨리보내려면 평소대로 생활해야겠다는 생각이들어 다니던 스포츠센타를 향해다.
늘 하던대로 무단횡단을 해서 스포츠센타 지정정류장에 섰는데
경찰관 아저씨가 날잡았고 여러명에 경찰관들이 그제서야 시야에 들어왔다.
"무단횡단 하셨습니다 신분증주세요"
"..........."(물론 나였슴)
멍한 내표정에 아저씨왈
"어디 편찮으세요?"
"..........."(고개만 끄떡끄떡)
"무슨 못슬병이라도?"
"..........."(고개만 끄떡)
"아 알겠습니다 그래도 위험하니 다음부턴 무단횡단은 피하세요"
그러시고는 몇발자국 가셨는데 스포츠센타 차가 도착했고 난 아무일 없는듯 차에올랐다.
그런데 창밖에 경찰관 아저씨들이 일제히 나를 보고있는게 아닌가. 그런데 그냥그런가보다 했다 그때는
2주후 결과가나왔는데 다행이 가벼운 성대결석이라 약물치료만으로 나을수가 있었고 난 또 일상으로 돌아왔다.
수영하러 가려고 차를기다리는데 그때 그 경철관아쩌씨가 계셨고 난 당황해서 가로수옆으로 몸을 숨겼다.
그 당시 난 일부로 그런건 아닌데 그 경찰관아저씨의 병자에대한 배려가 아니 인정이 날 범법자로 말들었을뿐이다.
물론 벌과금을 벌어서도 좋았었겠지만 그보다 내가사는 세상이
이 교통경찰아저씨까지도 아직은 인정스러운게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