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 뻔질나게 찾아와서 님들이 뛰워놓은 글들을
수없이 읽어보고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를 보고
쓰고 싶은충도에 몇자 적었더니 생각지도 않게
나에게 기쁨을 안겨 주기도 했는데......
여름이 지나 가을의 문턱에서 다시 아줌마 닷컴에 찾아왔다.
가을 아름다움이 흠신 묻어나는 계절인것 같다.
먼 산을 바라보노라면 가슴이 설레이고 가을의 유혹에 못이겨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 고즈넉한 어느 산사에 들러
하룻밤 세상 모든 시름 잊고 지내고 왔으면 좋으련만......
왜 나에게 그런 여유도 없을까?
애꿎게 신세타령에 팔자타령만 늘어 놓으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두서없이 지끌이고 이젠 모든것 잊어버리고 진정
나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어 옛날의 모습을 찾도록 노력 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