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진실과 거짓!
이 둘의 사이에서 늘 방황을 하게 됩니다.
제 자신은 항상 진실되게 살자는 쪽이었구요.
그러나 이 영화는,
여태까지의 제 사고방식을 다시 돌아보게 하더군요.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극한 상황에서,
(언제 포로들이 수송차에 태워져 돌아오지 않을 수용소로 떠날지 알 수 없는 처지)
과연 <진실>을 말하는 것이 최상인가?
아님, 하얀 <거짓말>이라도 필요한가?
-사람들에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를 잘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희망#이었답니다. 비록 거짓일지라도...
판도라의 상자에 유일하게 남아있다는 #희망#요.
우리 모두 제이콥이 된다면,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아름다운 인생>인가?
그 영화랑 비슷한 주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죽는 순간까지 아들에게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온갖 안간힘을 쓰다가 최후를 맞는 아버지처럼요.
저, 이제부터는 진실을 말해서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거나
상처를 주는 일은 그만두려 합니다.
빨간 거짓말이 아닌, 하얀 거짓말쟁이가 되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