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무뇌아로 태어나서 하루를 살다 갈 아이를 그린 영화. 고소영과 이성재가 주연하는 이 영화는 아이를 소재로 한 영화료 손수건 두장 정도는 준비하여 보아야 될 것 같아요.
출장도 쫓아가는 노력끝에 결혼 5년만에 임신한 이 부부는 2001년의 신세대인 반면 가족관에 관한 한 장년층 못지않게 보수적이고 배타적이랍니다.그런데 어렵게 얻은 이 아이가 하루밖에 살지못하는 무뇌아라는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낳겠다고 고집하여 낳고 ..아이는 엄마손 한 번 잡아보지 못하고 저 세상으로 간다는 이야기....
고소영이가 그런다네요..영화속에서.....
신랑에게..우리는 아이를 원했지 어떤아이를 주라고는 하지않았냐면서 아이를 고집하였대요.
영화를 보지않아서 고소영의 심정을 백번 이해하다가도 저는 이런 마음이 들더군요.하루를 보기위해서....아이에게 엄마의 체온 한번 느끼지 못하게 하고 저 세상으로 보낸 것은 너무 서로에게 가혹한 것이 아닐까?
부모가 되어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너무나 슬프더군요.님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자식의 죽음보다 더 원초적인 슬픔이 있을까요?
부모는 땅에 묻고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지요.....
가수 박정현이 부른 영화 "하루" 뮤직비디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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