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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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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제국을 보았지만


BY 임진희 2000-08-09

개봉 하는날 이 영화를 보며 보는 내내 잘못 들어 왔다고 후회

하며 보았다. 주인공의 음울한 표정이 영화를 보고 있는 동안

에 그대로 전달되는듯 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내면에 감춰진 동

물적인 성애를 묘사해 과연 무엇을 전달하려 했는지 나로서는

의문 이였다. 너무나 사랑 했기에 여인을 위해 기꺼이 목을 졸

리며 숨이 끊어 질때까지 행위를 하며 즐기고 있는 주인공 들을

보며 과연 있을수 있는 일일까 했지만 일본에서 실지로 일어난

일이 였다고 했다. 탐닉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뭐든지 지나치

게 열중하면 한가지 이외의 것은 사고가 정지 되는 것일까. 오로

지 본능에만 충실했던 그들 ,사흘 동안 아무것도 먹지않고 여인

을 위해 온 몸을 불사르는 남자를 보며 전혀 공감이 가지 않았

고 영화에 임하는 내 지식이 결여 되었는지 불쾌감 만이 남아

있을 뿐인 영화 였다.이제는 잔잔하게 마음에 전해지는 영화나

그렇지 않으면 철저하게 오락성이 있는 영화가 좋다 너무 주제

가 무거운 영화도 부담스럽고 아무튼 편한 영화가 좋다 .얼마전

에 본 부르스윌리스의 식스 센스는 그의 애절한 눈빛만큼 감동

으로 다가온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