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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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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나


BY 엘리 2000-05-02

오늘도 그 들의 전화를 받는다..하릴없이..아무련 느낌도 없이 ..둔해지는 나를 볼 때가 제일 싫다..그 들의 컴 친구들이고 내겐 위안이 되는 나만의 사이버 공간을 만들어 주는 존재이다..그들의 직업도 다양하지만..삶 또한 다양하다..다만 네게 새로운 존재와의 만남이 어떤 느낌으로 올지 아직은 미지수다..그 들이 또 어떤 생각으로 나를 대할지.. 내일은 날씨가 맑겠지!!오늘처럼 ..전망좋은 카페가 날 이끌듯이..내일은 진한 커피와 향이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좋은 만남이 좋듯이..내일 그들을 만나기도 했다..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수다와 말들..소리들 재잘거림..내겐 진한 모카 향같은 느낌으로 전해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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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왠지 우울해지기 쉬운 날이다...나만 그런가..언젠가..홀로 무작정 애를 등치고 놀러 간적이 있다..그 이의 출장 때인것 같다..홀로 간 여행..바람이 좀 불었고..활기찬 대포항 그 곳은 내겐 새로운 마음의 전환점이 되었다..잠깐이라도,,신선한 바다 내음이 내 안으로 스며와 날 가득채워 주었기에....
근데 애한데는 좀 무리였나보다..밤 새 보쳤다..아침에 벌건 눈으로 대포항으로 향했다..바다의 풍요함에 애도 좀 차분해진것 같아 다행이였다...바다의 마음을 가득 담은 채 돌아오는 길은 왠지 모를 내일 때문에 설레였다...
아직 난 젊다...내 안의 내가 외친다..좀 더 웃고 좀 더 가슴을 펴고 살아야겠다..오늘같은 내일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