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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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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늦은 나이란 없다 - 마지막 순간까지 내삶은 진행형 (총 7편)
BY.비채
아컴을 들락거린 지가 꽤 오래됐습니다.
초기에는 독자로만 자주 들락거리며 여러 님들의 글을 눈여겨 보았지요
왠지 정작 나 자신은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아컴지기였던 많은 분들이 맹활약을 하시다가 어느 순간
발길을 뚝 끊어버리는 모습도 종종 보았고, 한때는 다툼질이 오가는 걸 보면서 그냥 독자로만 오갔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면서도 마음속에서는 늘 미열처럼 끓어오르며 보글거리기만 하던 말의 씨앗들이 싹을 틔우듯이 비죽비죽 올라오는겁니다.

이런 것을 두고 `시절인연\'이라고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기장에 끄적거리기만 하던 습관을 왜 갑자기 이 곳 아컴에 둥지를 틀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바꾸게 됐는지
제 자신도 예상치 못한 일입니다

아니, 어쩌면 오래전부터 무의식중에 나도 아컴에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을겁니다.

다만 그 때는 이 핑계,저 핑계를 대면서 구실을 찾으면서 자신의 게으름을 합리화 시키고 있었지요.

많은 좋은 분들과의 인연도 충분히 맺을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명쾌하게 `후회하지 않기\'로 하고 앞으로나마 아컴과 좋은 인연으로
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