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꽃- 시
감 꽃 새벽안개 자욱한 아파트 보도위경쾌한 발걸음 붙잡는 감꽃행여 무심한 발길에 작은몸 상했을까 살펴보니마-악 산고를 치룬 몸의 휑한 구멍짓밟힌 아픔에 일그러진 몸이어도둥지를 향한 환한 웃음여인의 운명,제자식의 노을빛 영광을 위해기꺼이 죽어가는,목걸이가 되어주던 ..
5편|작가: 불꽃같은 인생
조회수: 833|2003-08-08
너무나 안타까운 일!
왜 이제서야 글쇠를 치게 되었을까?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이라 할말을 잃은 듯 했는데 어디선가다시또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이 언어들을 정리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일상을 수행할 수 없겠기에 습관처럼 컴앞에 앉았다. 요즘은 뉴스를 접하기가 겁이 난다. 자살 신..
4편|작가: 불꽃같은 인생
조회수: 660|2003-08-06
남해 여행일지
여행기 쓰는 방에서 옮겨 왔습니다. 내가 찾아야 할것은... 늦은 아침이 분주하다. 잠결에 들었던 세찬 빗소리가 상차리는 순간에도 여전하기만 한 것이다. 안면도에 갔다가 잠깐 들린 시누이네가 있어서 여유를 부리는척 했지만, 내심 장마가 끝났다던 일기예보에 화..
3편|작가: 불꽃같은 인생
조회수: 921|2003-08-04
싱글즈를 보고
평론방에 있던걸 옮겨왔습니다. 과학문명이 나날이 발전하듯이여성들의 사고또한 빠른속도로 변해가고 있다.불과 백년전의 봉건적 제도속에서,그저 희생하고 복종하는 삶에 만족하며홀로선다는 그 자체를 생각지도 못했던 이 땅의 여인들이,이제는 경제적 자립의 기회와 사회변화..
2편|작가: 불꽃같은 인생
조회수: 725|2003-08-04
내가 싫어하는 공간!
내가 싫어하는 공간! 하루를 보내면서 들리지 않을 수 없는 공간중에 가장 머물기 싫은 공간이 바로 엘리베이터와 욕실이다.똑같은 모양으로 지어진 이 아파트라는 거대한 조형물은,사람들을 차갑고 딱딱한 곳에 가두고, 편리성이라는 이름으로 추앙받고 있다.좁은 땅덩이..
1편|작가: 불꽃같은 인생
조회수: 923|2003-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