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 해낼 자신이 있어 시작했던 일도...
내 주위에 원동력들이 나를 받쳐주지 않으면 포기하고 주저앉기 마련이다.
가진거 하나도 없이 무대포적 도전정신으로 시작하는것과
가진거 하나도 없이 지혜로운 도전정신으로 시작하는것을 비교해보면
이론적으로 따져봐도 큰 차이의 결과를 초래한다.
정말 원하고 바라던일을 자신감 하나만으로 도전했다가
큰 실망과 좌절이라는 산을 넘지못하고 스스로의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다고 자부하지만...
사람욕심이라는게 이성과 감성...지혜로움을 감당하지 못할때가 있다.
지금 내 현실이 그렇다.
자신감 하나만으로 도전했다가 여러가지 일로 포기하고 좌절하고...
또 다시 시작이라는 산앞에 갈팡질팡....
많은시간을 공들여 쌓았던 지식들과 자료들 앞에서 어디서 부터 해야할지를 모르고...
리듬이 깨진 사람처럼 한박자...두박자... 템포를 잃어버리고~
결국... 언제 밝은 빛이 들어올지 모를
어둡고 칙칙한 작은 상자 속으로 지식과 자료들을 가둬두는것으로 일단락을 맺고...
서서히 잊혀질때 쯤 미련이라는 모진 도전앞에 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현실...
이런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또 되풀이 되고있는 현실이 참으로 막막할 뿐이다.
인간에게는 무한한 능력이 존재한다고 도전에는 한계가 없다고 누가 말했나??
현실은 그게 아닌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