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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910

사이버 세상에서 만난 사람들 (1) - 수다걸 소개...^^


BY 여신의 섬 2003-08-05


이뿌신 아줌마님들 안녕하셔요?...^^
야한 밤 새벽 2시 (으~~ 야하다~~^^) 에 디비져 자지않고....
여기저기 기웃기웃.. 게시판을 들락날락 ...몸부림스 추다가 용기를 내서 글올려봅니다...^^

저는 45세 미혼 싱글녀이며, 직업은 가금류사육사 입니다.
가금류사육사 아시죠? 모르셔요?
그거 있잖아요. 백조 한마리 키우는 사람...ㅋㅋ 손 무쟈게 하얀 여자..^^
가금류사육사란? = 일명 백수라고 말한다. 제가 생각해낸 신조어죠...^^

지금부터 3년전 어느 날...
중병이신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던 무인도에 ....
컴퓨터라는 요상한 상자곽이 도착을 했습니다.

혈관성 중풍과 치매로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십여년 살다보니...
세월에 떠밀려서 자동으로 노처녀가 된 것까지는 좋았는데...^^
워낙이 저하고 멤버체인지 해줄 가족이 없어서리....
문제는 두문불출 자유가 없다보니..대화할 사람이 없더라 이말입니다.

바로 그때. 타는 목마름으로~~~허덕이던 제게 나타난 구원의 천사. - 인터넷.
저는 비로소 십일년 동안 말못하던 설움(?..^^) 을 씻어내고. 인터넷을 통해서
사이버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됬습니다.

가상현실의 사이버 세상이라지만...여기도 현세와 전혀 다르지 않은 소우주.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천인천색, 각양각색.
아름다운 이야기. 추한 이야기. 말도 많고, 사건도 많고, 탈도 많은 작은 세상.
사이버세상 경력 3년. 저는 이곳에서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몇가지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제일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부터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이직 미혼이라 그런지..친구들 말에 의하면 아직 철이 덜들었으며 ...
엉뚱기괴하며 푼수끼가 다분한 수다아줌마라고 합니다...^^
그냥 부담없는 수다려니 여기시고....편하게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사이버 세상 주인공들 만나러 같이 가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