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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BY 김효숙 2020-06-12

벤취에 앉아 있는데
나뭇잎 사이로 빚추이는 햇볕이
내 무릅에 와서 머물렀다.  
어디선가 날아가던 
잠자리 한마리가
내 무릎에 살포시 와서 앉았다.
얼른 핸폰으로 찰칵 사진을 찍었다
.
잠자리가 머물러  있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잠자리는 내 마음에 수를 놓았다.

잠자리는 내 마음에 그리움의 수를 놓았다.

잠자리는 내 마음에 사랑의 수를 놓았다.

난 
그리움과 사랑의 수를 하늘에 날려  보냈다.

잠자리에 그리움의 날개 달아 

하늘 높이 하늘 높이  날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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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엄마 2020-06-18
    잠자리는 그리움 을 주네요
  • 토마토 2020-06-12
    잠자리가 보이나봐요,, 잠자리에 매달아 놓은 그리움은 날려 보냈으니 이제 좀 덜하려나요...^^
  • 소리새 2020-06-12
    그리움 한 포기,눈이 시리도록 파아란 하늘과 금세 친구다~
  • 세번다 2020-06-12
    잠자리가 보일시기군요
    어릴적잡던 기억이나네요
    추억과함께하는 잠자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