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딸...
쌍둥이...
초등4학년...
며칠전...
--엄마 이번 일요일날
해양대학교에서 꿈나무 대잔치 한다던데
나도 참석 할래...
부모님이랑 같이 가야 되는거라는데...
부모님 이랑??
귀찮다는 생각에 일단 대답을 보류해놓았는데..
일요일 아침 수선을 피운다..
엄마가 안가도...
친구랑 가기로 했다고 약속을 했다고 하면서..
친구 엄마가 같이 가서..
엄마는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서...
엄마를 자기 기억에서 지운다...
괜히 섭섭하다..
이제 엄마가 필요치 않는구나...
엄마가 없어도 할수 있구나..
하는 맘이...
괜히 우울하게 한다..
이렇게 내 딸들은...
나에게 조금씩 멀어져 갈것이고...
요즘 들어 부쩍..
어디 간다는 말은 잘하는 딸...
엄마...
여름 방학때 캠프 가는데
보내 주시죠?
엄마...
우리모듬에서 산에 가는데
가도 돼죠?
항상 그녀가 가는곳에는
엄마가 필요치 않는다...
이렇게...
그녀의 독립은 시작되나 보다..
나가는 그녀에게...
내 폰을 주면서..
--엄마가 폰 할거야..
가지고 가...
애써...
엄마의 연결 고리를 끼워 놓는다...
사족*************
할머니가 해준..
손녀의 이불 호청을 ...
미루다..
오늘에사 꿔매어 놓는다...
도대체...
누가 이런걸 요즘하는냐 말이지..
하고 투덜 되면서...
할머니가 해준 이불 꿔매는 데 한시간..
내가 핸 이불 속 끼우는데 이십분...
그래도...
해놓고 보니..
할머니가 해준 이불이 훨씬 예쁘기도 하지만..
왠지 더 따뜻할것 같다...
할머니의 정이...
엄마의 정보다 더 깊어 그런가 보다...
아무도 없는 떵빈 집...
이제 빨래 하고..방치우고...
빌린 비디오 보고...
이러다 보면 쌍둥이 올거고..
하루...
잘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