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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린연인처럼
BY 초은 2025-09-25
창밖 작은. 소리에도
문을 열어봅니다
혹시나
하는생각에
그런데
난. 않고있습니다
안올거라는걸
되될수 없다는걸
어제부터가. 난 습관처럼
작은소리에도 민감하게
힐끔힐끔. 창밖을 보는
버릇이생겨버렸습니다
떠나버린. 연인을 기다리듯이
바보같이. 아쉬움에 끈을
놓치 못한채
밤하늘에. 별만 헤아리고있습니다
ㅡ내게는 사십년이라는
동생과에. 세월이 너무 행복했나봅니다
많이. 기대고 의지했던. 사람이기에
용서가안되면서도. 자꾸
미련이. 남아있나봅니다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