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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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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린 아침 길위에


BY 초은 2025-01-06



밤새내려 발목까지 쌓인 눈위를
걸어 봅니다
뽀드득 뽀드득 발밑에서 
소리내어 울음우는. 소리
아무도
걸지않은.  길위에다. 
이름하나썼봅니디ㆍ
그리고.
몇번이나. 썼다 지우고
쓰다가 지우고
그리고
그밑에다가
안녕이라고.적어봅니다
누군가
안녕은 헤어짐이 아니라
다시 만난다는.  약속이라고 하기에
또다시. 내리는 눈위에
적고 또적어 보지만
어느새
내리는 눈으로 소복히덥어져. 갈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