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 내려오는 길아!한시간 반 전의 날 만났다.어깨에 한 짐 지고 힘겹게 오르는 그에게내가 물었다"뭘 그리 힘겹게 지고 가시오?"한시간 반 전의 난 답이 없이 지나쳐갔다.서너발짝이나 땠을까?숨이 가쁜 그가 내게 물어왔다"대체 이 짐이 뭡디까?"난 슬며시 웃으며 말해주었다."올라가서 보쇼 두고왔으니."https://m.blog.naver.com/schubertiz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