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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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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 엄마


BY 초은 2023-10-25

엄마
좋으세요
그리  혼자 계시니  행복하세요
저는
못 견디게 보고 싶습니다  
그 추운 겨울날에
퇴근하고 집에가면  뛰어 나와
추웠지 고생했구먼
하시며  내 손을 잡고는
호호 불어 주시던  
따뜻했던  엄마에  손길이  
너무 그립습니다
나이 먹어서도  철없던  자식
걱정에  애태우시던   내 엄마
그때 
꾸짖지만 말고   때려라도 주시지
왜  돌아앉으셔서  울기만 하셨는지
그런   엄마의 모습이  더 가슴  아팠습니다
 엄마
잘 지내시는거죠
아프신대는 없으시고요
눈물이 나도록 그립고  보고만 싶습니다
저는  잘 있어요
걱정하지 마시고  편히계세요
열심히 살다가 부끄럽지 않는  모습으로
엄마 보러갈께요
그때는  욌구나 하고 
절 꼭 안아주세요
엄마 많이 사랑합니다
보고 싶습니다


(나이가 먹어도 어머니에  애뜻한
사랑이 그리운가 봅니다
사진 속  어머니에 모습에
실컷  울고 나면
한 동안는   그리움이  덜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