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처럼 밧데리가 다 되면 화면이 희미해지고어두워지는 것처럼우리내 기억도오래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가면찾아오는 것이리라기억도 짧아지고모든 것을 놓쳐버린 것처럼허전해지는 마음작은 것도 서운하고 슬퍼지고어쩔 수 없이찾아오는 순서인걸 알지만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해야하고그래서나이가 먹는다는 것은서글픈 일이다자신감도 떨어지고가끔 무기력해지는 자신을 느낄 때삶은 더 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