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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비구비 돌아 시골 집으로 가는 길 13km 
				BY 초은								2023-06-30
				
			
		
		
			
				
					이 길을 따라 늘 오고갑니다
아름다운 사계가 있어 행복하고 감사한
어떤 시인이 이 아름다운 풍경을  
글로 다 표현할 수 있으리오
어떤 화백이 있어  
이 찬란한 모습들을 한폭의 화폭에 
담아낼 수 있으리오
그저
바라보며 감탄할 뿐
살랑이며 춤추는 바람과 맑은 공기
가슴으로만 느끼며 글로도
그림으로도 표현 못하는 나는
시인도 아니요 화가도 아닌
그저
이곳 시골의 촌부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