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시어머님이 하신 김치를 친정에 나눠주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4,188

친구야 천산(千山) 가자꾸나


BY 초은 2023-03-31

친구야
천산(千山) 가자꾸나
진달래랑  따먹으면서
친구야
천산(千山) 가자꾸나
온 천지가
내려다 보이는 그곳 정상에 올라
마음껏 소리내어
부르기도 하고
속이 탁 트이는 그 곳에
너와 나  
둘이서 마음속 깊은 기억들을
훌훌 벗어던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콧노래 부르면서 산을 내려오자꾸나
친구야
우리 둘이서 손잡아 주며
천산(千山) 가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