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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슴앓이


BY 초은 2023-03-23


어느 때인가부터    
내가
말이 없어지고 웃음끼가 없어졌다고들 말합니다
나는 잘 모르겠는데 
이상하다고 
혼자 멍하니 정신 줄 놓고
있는 걸 보면  혼이나간 사람같다고
모르겠습니다
내가
요즘들어 왜 그러는지는
그저
지쳐가고 있다는 것뿐   
삶의 무게에 힘들고 지친다는 것 
그것 밖에는
지금은 
그냥 아무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이러다가 나아지겠죠
봄이오니
어쩌면
봄 탓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