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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418
쓸쓸한 저녁
BY 나목
2020-10-30
날이 흐려지니
비가 오려나 했다
빗소리가 들리지 않아
창문을 여니
어둠이 들어왔다
멀리 앞산 머리에
노란 달이 올라 떴다
세상에 벌써 밤이었구나
불을 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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