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로 붐비어야 할 시장 골목에는
오고 가는 사람없이
덩그런히 비어 있습니다
시장 골목에 들어서면 기름냄새로 코끝을 자극하고
작은 탁자 위에는
매밀전병 장떡 배추산적 수수부꾸미로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데
가끔 오고 가는 사람들 발자국 소리만 있을 뿐
사람들로 분비던 시장 그 어귀 어귀마다
나이 지극한 할머니의 세월에 그 손맛이
묻어 있어 그 맛을 찾아오는
이들로 가득했던 시장엔
지금은
아무 소리도 없이 시간속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애타게 사람들을 기다리며ㆍ ㆍㆍㆍㆍ
코로나가 많는 사람들을 힘들게 하네요
용기를 내야 할 텐데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