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공원 옆
흐드러진 코스모스
가을도 아닌데
너는 어이 피어 갖고
반가운듯 염려스러라
누가 널 꾀더냐
지금피어야 한다고
누가 널 이리 만들었느냐
시절을 모르는게
너뿐이라 하리
공원옆 학교 부지에 만발한 6월의 코스모스를 보고 난후 심경을 적어 보았네요
적절한 강수량이 부족하여 흉작이 되고 메르스로 인하여 마음이 편하지 못함을
보니 마음이 착잡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