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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모르는 코스모스


BY 산골 향기 2015-06-23

 

 

초여름 공원 옆

 

흐드러진 코스모스

 

가을도 아닌데 

 

너는 어이 피어 갖고

 

반가운듯 염려스러라

 

누가 널 꾀더냐

 

지금피어야 한다고

 

누가 널 이리 만들었느냐

 

시절을 모르는게

 

너뿐이라 하리

 

 

공원옆  학교 부지에 만발한 6월의 코스모스를 보고 난후 심경을 적어 보았네요

적절한 강수량이 부족하여 흉작이 되고 메르스로 인하여 마음이 편하지 못함을

보니 마음이 착잡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