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오늘 이 시간이 아니면 볼수 없는 비
빗방울 방울 맺혀서 떨어지다가 소리없이
살 살 가늘게 가랑잎이 녹색과 초록을 달고 하늘향해 솟아오른다.
비를 조금 받았다가 겨울에 실내에서 자란 화분에 물도주고
강수량도 체크해 보고면 서 비를 즐긴다.
지금 이아니면 못 보는 비 비 사이로 나무에 새싹이 만세 부르고
돋아납니다.
촉촉이젖어가는 땅을 보면서 더깊게 잘 스며들어서 새 순 먹을수있는
무,배추, 상추, 고추, 여러가지 채소와 구황 작물이 솓아올라 햇볕을 만난다.
봄비 맞으면 오는 우체통에 새로운 소식
당장 우산 들고 내려가 걷고싶어지는 날
흙 냄새가 솔솔 향기가 나는 밭 두렁 과 산을 찿아
걸어요 땅과 대화 하면서 이것은 무슨 식물 저것은 무슨 꽃 끝이
없이 이어지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듭니다.
너무 많이 내려도 안되고 적어도 안되면 새싹과
나무가 만족 하리 만큼 만 내리라고 미리
장화 꺼내놓고 기다리는 초등학생 처럼
비 내리는 거리는 조용하게 돌아갑니다.
소매가 짧아지는 옷과 바지들
시원한것을 찿는 사람들 이비 맞고
잘 자라는 나무과 식물들 자연에게 늘 감사한 마음으로
소리없이 내리는 비를 봅니다.
봄 에 내리는 봄비 좋은 결실과 열매가 맺힐길
기도합니다.
온누리에 내려서 빗물이 충만하여 자연이 목욕하고 행복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