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07

봄비


BY 라이스 2015-04-14

                               봄비 

 

 오늘 이 시간이 아니면   볼수 없는  비

  빗방울  방울  맺혀서 떨어지다가  소리없이

  살 살  가늘게 가랑잎이  녹색과 초록을  달고  하늘향해  솟아오른다.

비를 조금 받았다가  겨울에 실내에서 자란  화분에  물도주고

  강수량도 체크해 보고면 서   비를  즐긴다.

 

 

지금 이아니면 못 보는    비  비 사이로  나무에  새싹이  만세 부르고

  돋아납니다.

촉촉이젖어가는 땅을 보면서  더깊게  잘 스며들어서   새  순  먹을수있는

  무,배추, 상추, 고추, 여러가지 채소와  구황 작물이  솓아올라  햇볕을  만난다.

봄비  맞으면  오는  우체통에  새로운 소식

당장 우산 들고 내려가  걷고싶어지는 날

 

흙 냄새가   솔솔  향기가  나는 밭 두렁 과 산을 찿아 

걸어요  땅과 대화 하면서 이것은 무슨 식물  저것은 무슨 꽃 끝이

 없이  이어지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듭니다.

너무 많이 내려도 안되고  적어도 안되면 새싹과

나무가  만족 하리 만큼 만 내리라고  미리

장화  꺼내놓고  기다리는  초등학생 처럼

 

비 내리는 거리는 조용하게  돌아갑니다.

소매가 짧아지는 옷과  바지들

시원한것을 찿는  사람들  이비 맞고

잘 자라는 나무과 식물들  자연에게 늘  감사한  마음으로

소리없이 내리는 비를 봅니다.

 

봄 에 내리는  봄비   좋은 결실과  열매가 맺힐길

기도합니다.

온누리에  내려서  빗물이  충만하여  자연이 목욕하고  행복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