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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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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이스 2014-04-23

                 꽃 

 

이구석 저구석에서   소리없이  피는꽃

분홍색 연산홍  노오란 개나리

작은 보라 제비꽃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비한번 내리면 벚꽃은 지면서  꽃잎이 떨어져

바닥을 동그랗게 모자이크 처리해눃고

저를 밟고 지나가시요

꽃이 지면서 자주색 잎과 연두빛 잎이

경쟁 하듯이  솟아나고  자라난다.

 

오늘도  누가 더 많이  자라낳는지 시합 하듯이

나무위에서 아우성 치는  소리가  길가의

가로수   사이에서  들린다.

조금씩 조금씩  커가는 잎 사귀

물,공기 햇빛, 흙

 

오색으로  흙속에서 화분 속에서

아파트 베란다에서 피었난다.

예쁘게 ,탐스럽게, 아름답게,송이송이

어떤 형용사 보다   곱게  피네

봄꽃  민들레 노랑이 지면서

홀씨와  함께   여름을 부르는  솔솔  솔바람

 

 

꽃  5월을 향하여  장미잎이 자주빛으로

솟아오르고  목련이  지면서  수국에 초록의 잎속에

꽃 봉우리가 맽힌다.

연두, 녹색, 초록  나무위에서

꽃 속에서  피고 지고

 

보면 볼수록 행복해지고 

이세상에 곷이 싫은 사람이 있을까?

무궁화 줄기에 연두 잎이  자라나듯이

4월 16일  세월호   앞에

 태극기와   무궁화를  보내며

명복을  빕니다.

 

꽃 들이  봉우리 맺힌 소녀와 소년들을 보내면서

어른들의 책임이  부주의가 부른  배위에서의 사건

일년에 한번 뿐인 여행

한송이 꽃이  되어

먼 훗날을 기약  하며  떠 나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