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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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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목 2013-08-15

어디인들 어떤가

누추한 삶의 찌꺼기들

부려 놓을 수 있는 곳

전화도 닫고

인터넷도 접고

남편 자식도 끄고

한 며칠 유영하다보면

넓은 바다 하나쯤은 출렁이겠지

깊은 산 하나쯤은 서 있겠지

 

그때쯤이면

하얀 파도 서너장 말아 넣고

솔바람 소리 너댓병 채워 담고

초록강가로

쉬엄쉬엄

죽으러 가도 괜찮겠다

한 몇 년은 살아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