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뜨거웠던 햇빛을 뒤로 감춰버린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속에 아픈 내사랑 조차도 씻어 낼 수있다면 좋으련만
쏟아져 내리는 빗속에 서서
끝임없이 게속되는 내 넉두리 .............
빗속에 감춰진
내눈물 조차도 빗물에 씻겨 가슴을 적시고
이젠
그만 사랑 하고.
그만 슬퍼하고 .
그만 아파하고 싶은데
그 긴세월을 그리씻어내려도 지워지지않는 사랑이여
그대가 없는 지금 ..나는
살아도 사는것이 아니고
숨을 쉬어도 ..
저린가슴으로 가뿐 호흡만 할뿐입니다
(비내리는 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