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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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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거리에서


BY 椒隱(초은) 2013-07-18

그 뜨거웠던 햇빛을   뒤로 감춰버린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속에 아픈 내사랑 조차도  씻어 낼 수있다면  좋으련만
쏟아져 내리는 빗속에 서서

끝임없이 게속되는  내 넉두리 .............

빗속에 감춰진

내눈물 조차도   빗물에  씻겨 가슴을 적시고
이젠 

그만  사랑 하고.

그만  슬퍼하고 .

그만 아파하고 싶은데

그 긴세월을 그리씻어내려도 지워지지않는 사랑이여

그대가 없는 지금  ..나는

살아도 사는것이 아니고
숨을 쉬어도   ..

저린가슴으로  가뿐 호흡만 할뿐입니다

 

(비내리는 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