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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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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걸음


BY 김수인 2013-07-15

 

 

그리움의 걸음

 

                            김수인

 

기나긴 어둠의 시간이 흐르고

산 속을 헤매는 슬픈 짐승의 울음 소리도

싸늘한 공기에 묻혀 조용히 사라져 갈 때

끝없는 밤 하늘을 날아온 철새가

커다란 느티나무 가지 자락에 고운 발을 딛고

먼 길을 가야하는 애절한 사연을 담아 구슬픈 노래를 부르면

어둠을 헤치고 멀리 지평선에서 황홀한 빛이 떠오르고

나는 당신을 향한 그리움의 걸음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