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상처받기 싫다고
상처를 줄수도 없어서 ..
별거 아니라고..
금방 지나갈거라고..
수백번 다독여도
수천번 무너지고 마는
나약한 내 마음아..
조금씩 깊어지는 한숨과
조금씩 쌓여가는
시리고 시린 내 마음아..
처음과 끝은 다를수 있어도
나란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란건
변함없듯이..
그 사람도 항상 있던
그 자리에 있다는 것 또한
변함이 없겠지..
이젠 내가 나를 버리고
그와 함께 했던 자리를 떠나고
상처받기 싫어서
상처를 주게 될까봐..
하루하루가 깊어지는 한숨과
쌓여가는 시린마음..
칼날같이 스쳐지나간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베어져
아물지 않는 상처가 될까봐
다치는게 두려워서..
또다시 시린 가슴에
오늘도 묻어 버리고 마는
나약한 내 마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