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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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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한 내 마음아..


BY 은비까비 2012-05-08

내가 상처받기 싫다고

상처를 줄수도 없어서 ..

 

별거 아니라고..

금방 지나갈거라고..

수백번 다독여도

수천번 무너지고 마는

나약한 내 마음아..

 

조금씩 깊어지는 한숨과

조금씩 쌓여가는

시리고 시린 내 마음아..

 

처음과 끝은 다를수 있어도

나란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란건

변함없듯이..

그 사람도 항상 있던

그 자리에 있다는 것 또한

변함이 없겠지..

 

이젠 내가 나를 버리고

그와 함께 했던 자리를 떠나고

상처받기 싫어서

상처를 주게 될까봐..

 

하루하루가 깊어지는 한숨과

쌓여가는 시린마음..

 

칼날같이 스쳐지나간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베어져

아물지 않는 상처가 될까봐

다치는게 두려워서..

 

또다시 시린 가슴에

오늘도 묻어 버리고 마는

나약한 내 마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