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주는 선물
다문다문 움을 틔웁니다
싸릉싸릉 새똥처럼
따그르르르 빗방울마냥
조롱조롱 말걸어오는 작은 새잎들
아삼한 향기들이
아리딘아린 물무늬가로 데려줍니다.
기다림의 슬픔이
말갛게 달아나는 3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