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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을 열면


BY 달꽃 2011-12-01

 

 

 

 

 

 

창을 열면

 

 

늘 푸른 바다로  웃어  나를 세웠다 .

 

처음엔

 

돌로 꽉꽉 쌓여  버려져 있었지

 

 

아이들을 사랑하는 천사의 손길이 그대들에게도

 

 왔었지

 

 씨앗으로 심어지니

 

햇살이 씨앗을 품고

 

바람이  싹을  업고

 

비가  잎들로 키우니

 

푸른바다는  사랑으로 , 희망으로

 

 

겨울에 안겨  꽃으로 항해를 한다

 

창을 열면 

 

빈자리  꽉 찬 기다림으로  나를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