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가서 나이많은 신랑이랑 살다보니
말끝마다 의견충돌 나니 아이고야 힘들구나
아고야 아고야
세월 횟수 거듭날수록 부부싸움 늘어나니
신랑편에 두팔두손 다걷어부치는 편생기니
아고야 아고야
서러워도 여긴 시댁 내편하나 없는 이곳이니
야속해도 입꾹닫자 속터지는 이맘은 그누가 알아주리
아고야 아고야
시집가며 정든내집 떠나오니 친정 가는날 멀어지니
정든내집 그리워지네 가고싶다 우리집에
아고야 아고야
살기힘들어도 어쩌리요 내가 택한 내팔자니
누굴 내가 원망하리
아고야 아고야
애들보며 다져보자 멍든속 달래보자
살다보면 좋은날도 생길려니
지친심신 위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