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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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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BY 낸시 2020-05-31

재활용스티로폴 생선 상자에 시멘트를 발라 다육이 화분을 만들었다.
구멍 뚫린 벽돌을 가운데 얹고 흙을 채웠다.
뜰에 넘쳐나는 선인장과 다육이를 뚝뚝 잘라다 심었다.
뿌리도 없는 것들을  꽂아두었는데 뿌리내리고 자라기 시작했다.
몇 달 지나니 이쁘다.
버려질 수도 있던 것들인데, 그냥 버렸으면 어쩔 뻔 했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