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쟁이가 글을 내려 놓고 뭐하며 사소무더운 더위가 밀려오는데시간 가는 줄 모르고세월 가는 줄 모르고사시나보오이제올렸나 저제나 올렸나 손꼽아 기다려도소식조차 없고떠난님 기다리 듯 손꼽아 기다리 오어찌 사시고 있소이 무더워에 ㅡ다시 오시는 날에 예쁜 시 기득 가슴에 안고서 오소기다리고 있겠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