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바람이 내게 불어와서 보고싶다 속삭이면
봄볕에 살랑이는 아지랑이 눈앞이 어지러워져도
한올의 실구름 타고 두둥실 가슴을 태워 올라가
하염없이 하늘을 푸르게 날아올라 그대에게 갑니다
겨울햇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봄꽃향기 아름다운 그대를
아름답게 생각하며 어깨위에 내리는 포근한 햇살처럼
따스한 눈꽃을 포근히 감싸안아 보고싶은 마음 간절해지고
숲을 깨워 보랏빛 안개 아름답게 열어주는 사랑하는 그대여..
별빛속에 숨겨둔 비밀처럼 달콤한 사랑을 노래부르고
물기마른 들꽃들의 잔여울같은 속삭임이 오래 머물어
따뜻한 가슴속에는 고요히 달빛 등기대는 봄이 오고 있음에
민들레꽃 피어나길 기다리며 사랑을 마음껏 고백할수 있어요
터질듯 피어오르는 꽃망울처럼 늘 향기로운 그대여
마음 베풀기를 향기 풀어 부드럽게 하여주는 것같아
바라보는 것만이라도 그대 향한 그리움으로 너무나 행복합니다
남겨준 작은여백 가슴에 품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그대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