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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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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가는밤


BY 초은 2020-05-23

어둠이  짙어 지는 만큼씩
적막한 밤은  깊어만 갑니다
 그리
불어대던 바람조차 가만히 잠든 밤
저 멀리 울어대는 개구리 소리만
요란한 울림으로  메아리 되어  퍼져가고
검게 그을린 하늘은
비라도 내릴듯이
더욱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도
칮아들지 않는 밤
언제나

그랫듯이    
오늘도  
홀로 이 밤을  지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