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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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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를 위하여


BY 나목 2010-11-13

어쩌면 사랑만 같은

오월의 향기도

스며들지 않는

 

칼마냥 내리꽂는

한 여름 장대비에도

패이지 않는

 

외로운 사람들의

한숨같은 가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너를 부수어라!

 

피흘리며 엎디인

실낱같은 의식위로

흰 눈은 내려

무심히 쌓이건만

 

이제 타는 불만이 길일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