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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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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당신


BY 작은돌 2010-10-11

참 아름답지요!

 

가까이 있을 때면

산속 개울가에서 피어나는

작은 꽃들과 풀내음

흐르는 물이 날려 보내는 얕은 바람

젖을듯 말듯 팅겨대는 물방울

나는 

그 옆에서

촉촉히 물방울에 녹여진

산내음에 취하듯

그렇게

모든 것을 품어내는

당신을 느낌니다

 

당신은 아름다운 여인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단지

우리의 

몸과 마음이

세월에 끌려 

다시는 돌아오지 못 할

먼 곳으로 가는 모습을

보고만 있음이 안타까울 뿐.....이지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