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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구름


BY 별빛사랑 2010-08-09

 

하늘색 빛깔의 물감을 풀어놓은듯

유난히 맑은 하늘가에

하얀솜뭉치를 두손으로 쭉~쭉 뜯어

뿌려놓은것 같은

뭉게구름들은

다양한 그림들을 수놓으면서

바람따라 어디론가

서서히 흘려가고 있다

 

한 여름을 책임진듯 

따사로운 햇살을 맘껏

내리쬐는 태양을 가려주듯

뭉실뭉실~  하얀솜사탕같은 뭉게구름은

한 여름의 정취를 한껏 뽐내고있다

 

손에 잡힐듯 보드랍고 포근할것만 같은 뭉게구름

그 구름속에서

 상상의나래를 맘껏 펼쳐보았던 그 어린시절이 있었다

지금도 서서히 다양하게 변하는 구름를

보면서

나이도 잊은채

동심으로 빠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