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먹먹해서 말이 안나온다
그냥
눈으로
눈빛으로
눈멈춤으로
보고.또보고.
다시본다
투명강이 흐르고
강물이 옷섶을 다적셔도
눈은 박제한마냥 감길줄 모르고
솟아오르는 그리움에
뚫어져라 본다 ...본다
보인다
그리움이 가슴에 꽂힌다
죽을망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