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누구와도 가슴설레이는 사랑을 할 수 없다.
나는 아줌마다...
다시는 내가 이루고자 하는 꿈을 내 맘대로 정할 수 없다.
나는 아줌마다...
다시는 홀연히 모든 것을 두고 여행을 떠날 수 없다.
나는 아줌마다...
다시는 내숭떨줄 모르는 그져 억척스러운
아줌마인줄 알았다.
나도 사람이였다...
다시는 내 꿈을 펼쳐보지 못하고 시들어야하는
아줌마인줄 알았다.
나도 사람이였다...
내 아이들과 내 남편이 내 인생의 전부인줄로만 아는
아줌마인줄 알았다.
나도 사람이였다...
새로운 것에는 두려워 그져 모른다고 해버리는
아줌마인줄 알았다.
나도 사람이였다...
아줌마는 또 다른 인간이 아니라 그져 사람이였다.
나도 사람이였다.
뜨겁게 사랑을 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
난 새로운 도전을 꿈꾼다.
이제 아줌마라서 못한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난 대한민국의 아줌마이기에 나의 도전의 성공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