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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심


BY 세번다 2024-05-03

어제의 병원의일은 힘도들고 마음도 너무나 상한날이었다
왕복 구급차 비용은 이십만원돈이 나가서 이제는 그것도 잦은 외래와 입원에 부담이 되고 무엇보다 딸애가 이동하는것이 무척 힘들어서 더 신경이 쓰인다

어제 오전 일찍 외래 진료 보는날이었다
29일 퇴원하고 항암 하고서 일주일후에 수치를 검사해야 하기에 어제  검사를 하고 외래를 보아야 하는 날이었디
피검사와 엑스레이를 찍어서 면역이 많이 떨어졌음  면역올리는 주사도 맞고 혈액수치가 안좋음 수혈도 받고 가야 하는것이다
항암주사의 부작용이 면역을 떨어트리는 것이여서 그것을 약물로 강제적으로 조정하는것이다주사 요법으로도 모자람 수혈도 받아야 하는것이다
아마 다음주 외래정도에는 수혈을 받을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강제적으로 조정하느라 그것을 위해서검사하러 병원에 퇴원한지 3일만에 가게 된것이다
이제는 울애는 거의 준 와상환자라 사설구급차 불러서 도착해서 검사가 두가지라 대기 시킬수도 없고 그다음부터는 거상휠체어에 최대한 불편하기 않게 태워서 이동해야 하는데
피검사 하는곳이 노동절 쉬어서 그런가 대기자가 엄청 났었다
평소 십분 이내 검사하던 곳이 한시간을 기다렸다
채혈하는곳은  두군데인데 본관은 더 사람이 많아서 신관으로 검사하러  주로 가는 편이다
그런데 신관이 이정도이면 본관은 더 많았을것이다
그날 따라 어린이 환자 채혈이 안되서 그애한테 근 이삼십분 소요되고 검사하는 이가 그쪽으로 지원하니 검사가 더 늦어지게 된것이다
에휴
이러느라 외래시간에 늦었더니 외래 간호사 늦었다고 화내고
교수님 기다리게 했다고 화를 내는데 일절만 해도 충분 한 것을 계속 이야기하니 나도 좀 화가 나서 미안하다 소리가 나오질 못했다
사실 빨리 검사하고 결과보고 가고 싶은 것은 환자랑 보호자가 더 절실한 것이다
울애는 검사결과 나올때까지 대기 하렴 베드도 없고 간이 의자 겨우 눕혀서 기다리느라
아프다고 난리인데도 이런 환자 베드로 대기하는곳 좀 만들어 주던가 하지
아님 퇴원을 시키지 말던지
이래저래 힘들었던 날이다
간호사는 자신이 기다리고 이래저래 힘들었던 것을 교수님을 빌어서 화를 냈던것 같아서
나도 좀 어의가 없기는 했었다

담당 교수님 힘든것은 나도 안다
전공의 없어서 혼자 모든것 다하고 삼일에 한번 당직도 해야 하는데 그런 와중 하루 두번
회진도 걸르지 않는 분이다
그래서인가  전에 같지 않게 허둥되는 모습도 보이고 하는것 안다
힘들어서 그러실것이다
이분 아프심 환자 들이 큰일 나는것도 알지만 어제는 좀 이런 저런 생각이 원망이 좀 많이 든날이었다
의료사태는 아무래도 장기화 전으로 가려나 보다
한달도 아니고 이제 두달이 넘어갔는데 올 상반기도 넘어가려나
에휴
한숨만 나온다
그나마 겨우 겨우 어찌 어찌 이런와중 좀 힘든점은 있어도 검사 받고 입원하고 치료  해서
이것도 감사한일인것이지만
다들 피로도도 높아져서 이고 나도 이제는 스트레스 치수가 높아져서인지 나도 참을성이 적어지기는 하였다
어제 그 간호사도 유난이 화를 낸것도 그래서이겠지 하고 지나고 나니 그런 생각하면서 마음 가라않히고 다음에 가면 좋게 잘 풀어야겠단 생각을 했다
또 다음주 외래 가야 한다
이제는 병원가는것이 너무나 큰일이 되었다
차라리 입원해서 쭈욱 있는것이 나한테는 오히려 편한 것이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