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오케 할머니 서비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816

장날


BY 루비 2010-04-13

                           - 장날 -

따스한 햇볕 내리쬐는 오후

봄바람 살랑대며

밖으로 나를  불러내고

 

장이 서는 날이면

길 양옆으로 갖가지 물건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여기저기 흥정하는 사람들의 손길도 바쁘고

 

할머니들의 소쿠리엔 봄나물이 한가득

봄소식 담겨져 있고

푸근한 인심도 듬뿍 담겨있네

 

돌아오는 발걸음에 콧노래가 절로나고

가족들의 밥상엔 행복도 한가득

사랑도 한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