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집 -
한적한 시골동네 모퉁이
하얀 비닐하우스
햇빛 받아 하얀물결 넘실대고
그 안엔 바깥공기와 다른
코를 자극하는
짙은 꽃들의 향기
색색의 꽃들로 넘쳐나
나의 시각을 즐겁게해주고
따뜻한 온기로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평생을 꽃과 함께한 노부부의 주름진 손
지나온 세월의 흔적
한아름 받아든 꽃 한다발
얼굴에 미소짓게하고
붉은사랑과 노란행복이 전해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