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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797

대나무


BY 달꽃 2010-02-26

대나무

 

동쪽으로 서쪽으로

위로아래로

바람에 몸을 맡긴채

움직이는 대나무가

새삼스레 부럽다

감에도 시비가

옴에도 분별이

스스로 나를 얼마나 묶었던가

지금순간 이마음을

대나무가 틔워준다

대나무가 보여준다

흔들리뿐 꺽이지않음을

........

참스승  대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