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아침커피 나이가 들수록 들꽃이 좋아 향기가 예뻐서도 아니고 그렇다고 모양이 좋아서도 아니다 순수한 옷차림 소박한 모습 어울어 사는 표정 담소하는 표정 왠지 우리 사는 모습과 다르지 않다 나도 들꽃을 담고 싶은 마음에 들길을 걸으며 험난한 세상에 때론 이렇게 수수한 표정으로 살아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