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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서른여섯


BY 박미숙 2010-01-07

내 나이 서른다섯

그 동안 정들었던 2009를 보내며

묵은때를 벗어버리듯 대 청소를 하고

두꺼운 겨울 이불을 툴툴 털어말리고

직접 만든 빵에 촛불켜고

\"후~\" 세가족이 모두 \'2009 잘가\' 인사하며 마무리 하네요

 

\'2010\'드디어 그가 왔어요

나는 2010년 새롭게 솟아난 태양을 바라보며

이렇게 또 소원하네요

우리가족 행복하게~건강하게~사랑하게~

올해는 이쁜 둘째를 갖고 싶어요.

 

해마다 이렇게 가족의 건강과 둘째아이 소식을 빌어보네요

 

결혼 5년만에 첫 아들을 낳으면서~ 홈런성공

이렇게 또 5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나니~ 홈런이 간절해 지네요

 

참 우습죠

어릴때 나의 소망은

공부잘하고

용돈 많이 받아서

먹고싶은것 먹는것이었는데~

 

내 나이 서른여섯

가족이 생기고 주부가 되면서

소원 또한 가족을 향하네요

어찌보면 당연하면서 또 행복한 소망이죠

 

내 나이 서른 여섯 

따뜻하고 맛깔스런 밥상을 차리는 것으로 새해를 시작해요

부족하고 늘 모자란 나지만

가족을 위한 마음은

해가 바뀌고 나이가 들면서 더욱 더 진해지는거 같아요

 

2010아~ 한해 잘 부탁해

우리 가족과 함께 또 부지런히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보자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