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모습 가만히 그려
두눈에 담아봅니다
술취한 내마음
다소곳이 안아주던
그대를 기억함니다
금단 열매 맛본 서러움
이렇게 아픈것을..
그대 이미 내맘 아닌것..
팔년 세월 건너
삼개월 지나 아픈 내맘.
더는 못하겠더이다
무에라 전한맘 아니어도
알아버린 그대맘 너무 아파
추억을 지나 기억으로 넘어가길...
그대것 아니어도
아직도 그대것이 되어있는
마음을...
가을이라 이름붙혀 저만치 떼어놓습니다
문득..
요즈음 ..문득...
그대가 그립습니다
죽어라 잊혀지지 않는 전화번호는
손안에 얼마나 많은 그림을 그리는지..
그보다 더많이 그려진 마음안..
다시 툭 떼어놓습니다
문득..
요즈음..문득..그대가...
그립습니다.
가을이군요..
가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