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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여신


BY 마가렛 2020-03-25

황금의 여신

약국으로 가던 길에
모르는 아저씨가 마스크를 얼른 사러 가라하신다.
어찌 아셨을까?
이번 약국이 세번째 약국인데
처음으로 마스크를 샀다.
소중하게 가방에 넣고 나오는데
그 아저씨를 또 만났다.
아저씨가 마스크를 사셨나며 물으신다.
덕분에 잘샀다고 인사하니 환하게 웃으신다.
알고 봤더니 약국의 주차요원이신가 보다.
연세는 좀 있으신데 참 친절하신 분이시다.
괜시리 기분이 좋다.

건너편에 노란꽃이 나에게 인사를 한다.
바이덴스라는 꽃 비덴스라고도 한다.
황금의 여신이란 꽃말답게 꽃이 아주 노랗고 상큼하다.
잎이 쑥갓을 닮았네.
개나리 보다 더 노란꽃
친절한 사람에
예쁜꽃에
순간의 작은 행복 기분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