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려고
그러다 보니
길게 나팔이 되었나.
들어라
하여도
귀 여는 자 없는가.
그저
늘어져
외치고 있구나.
아무도
거기 나아가지 않는 건
고집에
버릴 수 없는
손
그리고 귀라
무리 하지 마
네가 있어서
하루쯤은 쉬이도 가더라.
다만
거기서
바라보려무나.
세상은
아직
열려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