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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나팔


BY 자화상 2008-10-24



 

알리려고

그러다 보니

길게 나팔이 되었나. 

 

들어라

하여도

귀 여는 자 없는가.

 

 

그저

늘어져

외치고 있구나.

 

 

아무도

거기 나아가지 않는 건 

고집에 

 

버릴 수 없는

그리고 귀라  

 

무리 하지 마  

네가 있어서 

하루쯤은 쉬이도 가더라.    

 

다만

거기서

바라보려무나.

 

세상은

아직

열려 있으니.